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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게임 회사도, 삶과 사랑도 '레벨업'

by KimPro79 2019. 7. 11.

실패한 자들을 이끌고 부도난 게임 회사도, 바닥을 친 우리네 인생도 '레벨업' 할 수 있을까.

10일 첫 방송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은 '레벨업'은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성훈 분)와 부도 위기를 맞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기획 팀장 신연화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뛰어든 게임 개발, 그러나 열에 다섯은 폐업한다는 치열한 시장이다. 성공은 멀고 실패는 가까운 게임업계, 그 속에서도 신박한 신작 게임을 내지 못하는 게임회사에 입성하게 된 단테는 과연 최고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레벨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상우 PD는 "지난해 하반기 기획 후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3개월간에 걸쳐 62회차 촬영 기간을 가졌다"라며 "마치 축구 게임을 62회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선수들이 즐겁게 게임을 잘 마쳐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CRC의 본부장 안단테 역을 맡은 배우 성훈은 "개인적으로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편인데 대본이 재밌었고 보다 보니 좋아하게 됐다"라며 "스태프들, 많은 배우와 열심히 즐겁게, 행복하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성공'의 꿈은 있지만, 말 그대로 성공은 꿈인 게 현실이다. 이 냉혹한 현실 앞에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게임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정 넘치는 게임덕후 신연화(한보름 분)은 누구보다 고군분투한다.

게임회사 조이버스터 기획팀장 신연화 역을 맡은 한보름은 "연화는 열정 부자고, 게임을 좋아한다. 조금 허당끼가 있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라며 "대본을 보고 정말 재밌게 읽었다. 촬영장에서도 행복했고, 하면서 후속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김상우 PD는 "'레벨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깊이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것보다 다른 것을 만들자는 결론을 냈다. 이 자리에 함께 앉아있는 배우분들이 어두운 내면과 드라마 스토리가 가져가야 할 밝은 면들을 능수능란하게 연기로 보여줬다"라고 강조했다.

차선우(곽한철 역), 강별(배야채 역), 데니안(박 실장 역)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등장과 그들이 맡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활약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은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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