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컴퍼니

로밍 상품에 가입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어마어마한 금액이 청구된 적이 있스신가요? 혹은 여행 도중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찾아 헤맨 적은 없으신가요?

 

중동의 관문도시 두바이는 여행자의 이런 딜레마를 해결해줍니다. 두바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로컬 심카드가 포함된 기프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심카드에는 즉시 사용 가능한 3분 통화와 20MB의 데이터가 충전되어 있습니다. 심카드의 유효 기간은 최대 30일까지로, 체류 기간에 따라 충전 범위가 다른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3일 번들은 25디르함으로 150MB 데이터와 10분 통화를, 일주일 번들은 55디르함으로 500MB 데이터와 20분 통화를 제공 합니다. 2주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2GB의 데이터와 40분 통화를 110디르함에 제공하는 14일 패키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방문 비자나 도착 비자, 경유 비자를 소지한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출입국 관리소에서 무료 심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이 필요 없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출신의 방문자에게도 무료 심카드를 제공합니다. 무료 심카드는 두바이의 스마트 정부에서 진행하는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통신사 두(Du)와 제휴해 서비스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영주권 관련 부서와 외교부를 담당하는 무하메드 알 마리(Mohammad Al Marri)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두바이의 스마트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 아젠다의 성취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두바이를 찾은 방문객은 보다 즐겁고 안락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죠. 방문객이 보다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무료 심카드 제공은 두바이국제공항의 모든 터미널에서 시행하며, 여행자의 기록을 관리하는 출입국관리소에서 심카드 수여 대상을 분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