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복을 맞아 포털에선 네티즌들이 삼계탕 끓이는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말복은 8월 11일이다.
복날에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단연 인기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三伏)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일컫는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으며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삼계탕과 보신탕을 먹었다.
이와관련 MBN '알토란' 129회서 방송된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삼계탕’ 요리비법을 소개한다.
삼계탕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닭 2마리, 닭발 10개, 불린 찹쌀 2컵, 수삼 2뿌리, 대추 6개, 통마늘 8개, 대파 흰 줄기 140g, 생률 4개, 저민 생강 5쪽, 산적꼬치, 닭 2마리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적당량의 물이 필요하다.
삼계탕 만드는 꿀 팁 6가지
① 닭 손질하기: 닭 속에 붙어있는 허파와 기름기를 떼어내고, 날개 끝 한 마디를 잘라낸다.
기름을 제대로 제거해야 국물도 더 맑고 맛있다. 기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닭 누린내가 나고, 삼계탕을 끓였을 때 국물에도 기름이 떠서 지저분하다. 또 전체적으로 맛이 느끼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거해주는 게 좋다.
② 찹쌀은 30분 동안 불리고 생률 대추, 통마늘, 수삼은 잘 씻어서 준비한다.
③ 닭에 재료 넣기: 닭 뱃속에 생률, 대추, 통마늘, 수삼을 먼저 넣고 찹쌀을 적당량 넣는다.
④ 닭다리 꿰매기: 산적꼬치로 재료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바느질하듯 꿰맨 다음 냄비에 넣는다.
⑤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고, 남은 찹쌀과 저민 생강과 닭발을 넣어 함께 푹 끓인다.
⑥ 어느 정도 푹 끓였으면 닭을 건져 뚝배기에 옮긴 다음, 국물은 체에 걸러 건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뚝배기에 담아 닭과 함께 한소끔 더 끓인다.
대파를 송송 썰어 올린 후 후춧가루·깨소금과 섞은 소금과 찰밥을 함께 곁들여내며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싶을 땐 젓가락으로 닭다리를 찔러보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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