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 광주 광덕고 학생들 “일본제품 안 쓴다” 불매운동 시작 광주의 한 고교가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고교 가운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학교는 지난 5월에는 친일 인명사전에 오른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바꾸기도 했다. 광주 광덕고는 17일 오후 1시30분 태극기 상설전시관 앞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열고 일본제품 퇴출을 결의했다. 학생들은 ‘‘일제 사용은 일제로의 회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적힌 손 펼침막을 들고 선언식에 참석했다. 방학이지만 학생 150여명이 나왔다. 이들은 결의문 통해 “학생들의 문제의식에 기초해 일제 퇴출운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산 학용품 등을 사용하고 부모에게도 불매 운동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그동안 사용한 일본 제품을 .. 2019.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