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 News ព័ត៌មាន

한국 이름 가진 일본 대기업 회장 손정의, 그는 누구인가?

by KimPro79 2019. 7. 5.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손정의 회장은 한국을 찾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이후 손정의 회장은 국내 재계 총수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 이름을 가진 일본 대기업 회장인 손정의 회장은 재일교포 3세로 10대 시절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자 생계유지를 위해 사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국 유학을 거친 그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소프트뱅크를 차린다. 이후 미국의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제휴관계를 통해 당시 벤처기업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발굴해 성공을 거둔다. 

 

지난해 9월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의 재산은 약 24조5,000억 원으로 일본 부자 1위로 기록됐다.

한편 손 회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혁신성장에 관한 내용을 주로 논의했다. 

 

손 회장은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은 다른 사람들이 해도 되지만 대통령은 비전을 갖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AI 후발국이지만 한발 한발 따라잡는 전략보다는 한번에 따라잡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한국도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해라. 이것이 AI 1등 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세계가 한국의 AI에 투자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손 회장이 김대중 대통령 재임 당시 초고속 인터넷망의 필요성을,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온라인 게임산업 육성을 조언했다”며 “그것이 당시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