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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ព័ត៌មាន

여행-항공업계,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 줄었다

by KimPro79 2019. 7. 19.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된 이후 여행과 항공 업계의 매출 감소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앱 블라인드가 한국 직장인 18224명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불매 운동의 파장은 여행 업계와 항공 업계에서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여행업계 재직자의 77%, 항공업계 재직자의 53%가 ‘불매 운동으로 회사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두 업계 다음으로 ‘매출 감소’는 응답이 많았던 곳은 커머스 업계였으나, 참여 비율은 25% 정도에 그쳤다.

 

불매 운동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회사 1위는 티웨이 항공(92%)이었다. 다음으로 ‘매출 감소’ 응답이 많았던 회사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91%, 진에어 90%, 롯데하이마트 88%, 하나투어 84%, 모두투어 81%, 롯데쇼핑 71%, 제주항공 67%, 롯데칠성음료 67%, 동아오츠카 65% 등으로,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그리고 롯데 계열사들이 줄을 이었다.

이 같은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직장인들은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직장인 75%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였다.

불매 운동으로 인해 회사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불매 운동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7%였다. 전체 평균보다 8%가량 낮았으나 여전히 반대(23%)보다 3배가량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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