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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도에 장맛비 최대 150㎜ 이상 내리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반면 경상도 등 영남지방은 낮기온이 33도 내외의 폭염과 함께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는 등 오늘의 날씨예보가 극과 극이다.

기상청은 28일 오늘과 내일의 날씨 예보를 통해 장맛비가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도에서 내일 아침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중부에는 호우 주의보를, 영남 등 남부에는 폭염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예상 강우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 영서가 50~100㎜이나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또 피서지인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오후 6시까지 5~60㎜ 등이다.

기상청은 28일 경상도의 낮기온이 최고 33도, 다른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 동해안이 31도 이상 각각 오를 것으로 전망, 낮동안 폭염과 밤사이 열대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상특보를 통해,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대구와 울산, 경남과 경북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29일 월요일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도가 오전까지만 비가 내리나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고온다습한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권역별 날씨 예보는 다음과 같다.

◇서울 인천 경기도 날씨 :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 흐리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이어지며 최대 강수량은 150㎜가 될 전망이다.  오늘 기온은 최고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대전 충청권 날씨 : 오늘 오후까지 장맛비가 최대 100㎜ 내릴 예정이다. 오늘 낮 기온이 30도, 내일은 33도 올라 무덥고 습한 날씨다. 돌풍과 번개를 치는 곳이 있겠다.

◇대구 경북 날씨 : 28일 오후까지 최대 40㎜의 장맛비가 곳곳이 내린다. 오늘과 내일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모레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 울산 경남 날씨 : 오전까지 지역별로 장맛비가 내리고 서부경남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겠다. 오늘 최대 강우량은 40㎜. 울산과 경남의 대부분의 지역이 낮 최고 33도 이상의 기온에 고온다습의 폭염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날씨다.

◇광주 전남 전북 날씨 :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며 예상 최대 강우량은 60㎜다. 내일부터 구름이 많으나 낮기온이 32도 이상으로 덥겠다. 밤사이 곳곳이 열대야로 힘들 전망이다.

◇제주  날씨 : 구름이 많고 29일 아침까지 남부와 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우량은 5~40㎜. 북부와 동부의 낮기온이 31~32도 내외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