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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 북부와 경기 남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주의보 등이 발효되어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이외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나 흐린 날씨를 보이는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는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는 오후에 비 소식이 들려온다.

장맛비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이 있어 휴가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열대야가 나타난 곳도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동해안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 소식이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서울·경기지역은 서울, 광명, 안양, 수원에서, 강원도는 강릉, 양양, 춘천, 삼척에서, 충청도는 서천, 대전, 청주, 부여에서, 경상도는 포항, 울진, 양산시, 대구에서, 전라도는 광주, 영암, 고창, 영광군에서, 제주도는 제주시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한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모레(2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