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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호치민 간단 후기...

by KimPro79 2020. 8. 10.

호치민에서 맛집에 대한 정보들도 많고 가볼만한 곳도 적어주신 분들이 있는데...딴지를 걸자면..

 

라이스페이퍼에 이것저것 올려서 숯불에 굽는거 보신적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전 이게 젤루 맛나더이다...10~15k

철판에 헤라(전문용어인데...업종이 그쪽인 분들은 알겠지요)로 두드리면서 만드는 아이스크림 보신적 있지요? 20~30k

31가지 맛보다 훨 낫더이다... 슈팅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니들한테 미안타.

개인적으로 패션프루트 씨 안발라내고 먹는걸 좋아하지요. 

약간의 팁을 주자면 애들이 씨를 발라내려는 순간! (손을 내밀면서 흔든다) 노노노..하면 됩니다.

사탕수수 쥬스 개꿀맛입니다. 10~15k, 패션프루트 쥬스, 오렌지쥬스(직접 짬) 10~20k

각종 꼬치구이 20~30k, 오뎅튀김 20k 

 

물론 위생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이것저것 먹다보면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한끼에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렇게 길거리에서 먹어도 설사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호치민 볼 거 없습니다.

성당은 공사중, 박물관은 취미가 그쪽이신 분이 아니면 그닥...벤탄시장은 시장...(사견임)

메콩강투어(미토-벤쩨)...음...음.... 대략 10달러 210~250k

껀저섬(can gio)은 좀 괜찮았어요..35달러 780k.  

투어가격은 발품에 따라...근데 50k 차이 나도 2500원이라서 귀찮아서 알아보지 않았어요.

 

수산시장, 리조트점심, 원숭이구역, 전쟁 관련된 거 보러 스피드보트..별거 없긴해요

가기전에 땅콩이든 과자든 사가면 좋아요...가이드가 주긴 하는데 약간 아쉽더라구요.

수산시장에서 정말 사고 싶었는데... 주저하다가 걍 나왔어요.

현지애들은 막 사와서 점심 먹을 때 완전 푸짐하게 먹고...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는 이유로 구운 새우 하나 줬는데...노 땡큐했어요...

그러나 결국에 통한 건 바디랭귀지 였다는거.....

사서 드십쇼..망설이지 말고... 새우라도 받아먹을 걸 그랬어...ㅠㅠ

 

원숭이들한테 땅콩 뿌리지 말고 손으로 주는거 추천..꼭 잡고 안주면 짜증내는 표정 지어요.

그 표정 사진으로 못 남긴게 정말 아쉽네요... 먹이 줄때 창의력을 함 발휘해보면 완전 재미납니다. 

원숭이들이 안경 뺏어간다는 가이드 설명 치~~했었는데 두번이나 봤네요.

안 좋은 점은 섬에 들어갈 때 페리를 타야 하는데, 전 베트남 연휴가 걸려서 두시간이나 기다렸어요.

갈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기다렸는데, 올 때는 막히는 시점에 내려서 로컬 버스타고 왔어요.

현지인들이 내리더라구요...결국 애가 없는 사람들은 다 내렸다는거...

버스5k(3분) + 페리1k(10분) + 버스5k(40분)

여러분의 관광버스가 페리를 타기도 전에 호치민에 도착합니다.

137 맛사지, 벤탄시장, 부이비엔 뒷쪽거리에 정류장이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자유여행이라면...

원숭이 사진이요...아직도 걔들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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