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씨(62)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입고 나온 퓨전한복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것과 관련, “너무 전통성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며 의견을 밝혔다.
박 씨는 17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복은 우리나라 민족 옷이다. 좀 현대적으로 바꾸더라도 눈살을 안 찡그리고 얼마든지 우아하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씨는 전통 한복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박 우리 한복의 고유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속의 한복인데, 그 옷이 지금 SNS를 뜨겁게 달구는 그런 쪽에서 재조명되는 건 좀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박 씨는 “우리 조상님들이 입다가 아무 조건 없이 후손들에게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지켜가야 하는 우리 옷”이라며 “앞으로 이런 대회가 있을 때 좀 더 생각하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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